언론보도 / 칼럼
Dental,Oral & Maxillofacial Clinic
노교수 열강에 청중 기립박수로 화답 | |||||||||||||||||||||||
작성일. 2018.07.10 작성자. 관리자 | |||||||||||||||||||||||
“40년 동안 환자를 진료하며 악교정만 3000명 이상 했으나 언제부터인가 숫자 세는 것을 잊었다. 한 환자에게 12번의 수술을 하면서 우리의 술기가 엄청나게 발전했으며, 그 발전을 이끈 치과인의 역량을 느낄 수 있었다.”
지난 8일 이화여대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열린 태원 김명래 교수 정년기념국제학술대회·제9회 한국 임상치의학대학원 공동학술대회가 이대 임치원과 이대 의학전문대학원 치과학교실, 이대의료원 치과의국 동문회, 그리고 한국 임치원 교육협의회 주최로 열렸다.
이날 마지막 연자로 나선 김명래 교수는 ‘My modified preferred treatment modality’ 주제의 정년 기념 강연을 통해 임상에서 자주 접하는 난 케이스를 쉽게 풀어가는 그만의 노하우를 40년 동안 쌓아온 증례와 함께 설명했으며, 노 교수의 열강에 청중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측두하악관절수술과 신경손상 문제를 설명하던 김 교수는 “구강악안면외과 의사는 임플란트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임플란트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픽스처를 먼저 빼라”는 등 상세한 부분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 교수는 특히 “그동안 시행한 치아이식을 28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92.8%가 좋은 상태를 유지하며 치아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하고 있었다”면서 “이식치아의 생존율이 98%를 보여 임플란트보다 훨씬 유용한 치료법”이라고 강조해 청중의 놀라움을 샀다. 그는 또 “치아이식은 깊이 생각하지 못했던 좋은 치료법”이라는 청중의 반응에 “치과대학과 치전원, 임치원 등이 모두 힘을 합쳐 제대로 된 Tooth Bank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5개 임치원 중점 연구과제·교정치료 방법론 등 소개
이에 앞서 진행된 학술대회는 오전에 고대, 가톨릭대, 이대, 한림대, 아주대 등 5개 임치원의 중점적 연구과제들과 교정치료의 새로운 방법론을 각 대학원을 대표하는 교수들이 발표하고, 오후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 연자들의 안면재건과 수복 및 악교정수술 등에 관한 최신지견을 접했다. 먼저 1부 ‘5개 임상치의학대학원 중점 연구 분야 발표’ 세션이 신상완 고대 교수와 박준우 한림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진행됐다. 이 세션에서는 ▲치은연하 환경에서 일어날 법한 세균에 대한 세포 반응(지숙 고대 교수) ▲임플란트 주위염과 줄기세포 분야 소개(박준범 가톡릭대 교수) ▲약물관련 악골괴사증의 병태생리 규명(김진우 이대 교수) ▲혼합 치열기 아동에서의 매복치 견인(남경연 아주대 교수) ▲Umbrella Type Implant의 효용성에 관한 연구 및 임상적용(최동주 한림대 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정규림 아주대 임치원장과 이동렬 고대 임치원장이 좌장을 맡은 ‘교정치료의 뉴 패러다임’ 세션에서는 ▲교정치료에서 3차원 이미지 이용(김민지 이대 교수) ▲교정치료 결과의 질 향상을 위한 자가평가 시스템(홍미희 가대 교수) ▲New palatal anchorage on mid-palatal area(안장훈 한림대 교수) 강연이 계속됐다.
김승철 이대 의무부총장과 허성주 KAOMI 회장이 좌장을 맡은 해외 연자 세션에서는 Reda Taleb 미네소타치대 교수와 Izumi Mataga 니혼치대 교수, James Swift 미네소타치대 교수가 초청돼 ‘Facial Reconstruction and Rehabilitation’을 주제로 강연했다. 또한 박형식 연대 교수와 전윤식 이대 임치원장이 좌장을 맡은 ‘Orthognathic Surgery’ 세션에서는 이상휘 연세치대 교수와 황순정 서울치대 교수, 李自力 북경치대 교수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번 학술대회에 대해 박준우 대한치의학회장은 “김명래 교수의 퇴임을 기념하기 위해 이대 임치원과 한국 임치원 교육협의회가 협심해 국제학술대회로 치르게 됐다”면서 “이 학술제가 참여하는 분들의 학술적 성취와 함께 이대를 떠나는 김 교수에 대한 후학들의 무한한 감사와 존경의 장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www.dt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625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