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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도대체 뭘 써야하지?”
작성일. 2018.07.10     작성자. 관리자

“임플란트, 도대체 뭘 써야하지?”
이대 임치원 2010 학술대회 … 일부 치과의사 “신흥M 대체 장점이 뭐냐”

윤수영 기자 | admin@dttoday.com | 승인 2010.08.16 10:28

재 판매되고 있는 같은 임플란트 제품에 대해서 원장들이 내리는 평가는 극명하게 갈린다. 한 제품에 대해  어떤 원장은 '심는 족족 다 뽑아냈다'고 하는 반면, 어떤 원장은 '싸서 좋기만 하다'고 한다. 또 다른 제품에 대해서도 어떤 원장은 '비싸기만 하지 재미는 못봤다'고 하지만 다른 원장은 '그 제품외에는 써본적이 없다'고 말한다.

이화여자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은 15일, 이화의료원 김옥길홀에서 13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0 이화 임플란트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현재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임플란트들을 한자리에 모아 비교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 김명래 이화여자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장.

김명래 임치원장은 “시중에 임플란트와 골이식재료가 많이 나와 있는데 무엇이 좋은지, 무엇을 선택해야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 비교하는 내용을 다루게 됐다”며 “좀 더 안전한 재료와 방법이 있다면 한자리에서 디스커션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홍보처럼 보일지 모르겠으나, 실제 임플란트의 장단점과 특성은 모든 개원의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강릉원주대 조리라 교수는 ‘Mg 표명처리 임플란트 어떤 특장점이 있나?’를 주제로, 경희대 권용대 교수는 ‘SLAactive surface 임플란트는 불량한 골질에 최선인가?’를, 서울김앤이치과 김태형 원장은 ‘Fluoride 표면처리 임플란트는 어떤 부위에 효과적인가?’를 주제로 발표했고 참석자들과 함게 열띤 논의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는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신흥 ‘M임플란트’, ITI의 ‘SLAactive’임플란트, 유한양행에서 수입판매하는 Astra(아스트라)의 ‘Osseospeed’ 등 주요 임플란트의 장단점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좌장을 맡은 김명래 임치원장은 이들이 발표가 끝날 때마다 각 임플란트의 장점과 단점을 말해달라고 요청했다. 

 

   
▲ 강릉원주대학교 조리라 교수.

강릉원주대 조리라 교수는 “마그네슘 합임 임플란트는 화학적 표면특성을 유수 저널을 통해 확실히 제시하는 양극산화 임플란트”라며 “마그네슘 임플란트에 대한 임상시험을 강릉 원주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시행한 결과, 100% 생존률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학술대회에 참석한 한 치과 원장은 “표면의 장점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서 ‘그렇구나’ 하겠는데, 임프레션 코핑이라든지, 어버트먼트, 정교함이라든지에 대해서는 불만이 많다. 신흥 M을 쓰시면서 단점을 커버할 만큼의 장점은 무엇이 있는지 알려달라”고 주문했다.

조 교수는 이와관련 “어떤 제품을 쓰시는 지는 각자의 선택기준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고 아무리 어떤 것(신흥M)이 좋다고 해도 그(다른) 제품을 쓰실 것이다”라며 “저도 그 부분에 불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계속적으로 (신흥측에)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중이다. 보철부분은 정교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흥M의 일부 단점을 인정한 셈이다.

강의가 끝난 후 조리라 교수는 “Mg 임플란트의 경우는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표면 chemistry에 초점을 맞추고 독특한 경지를 개척했다고 할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골유착(Osseointegration)에서 두가지 메커니즘 중에 첫 번째 메커니즘인 mechanical(기계적인)한 integration(결합)과 함께 표면에 chemical(케미컬)한 것을 한꺼번에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론 이런 화학적인 것은 단점이 있을 수 있는데 화학처리를 하게 되면 훨씬 active한 성질을 가지게 되기 때문에 다루기에 조금 까다로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명래 임치원장은 “임플란트할 때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상악 임플란트를 다뤘다”며 “좋은 강의 내용과 적절한 시기 등 다 맞아 떨어져야 하는데 오늘 광복절에 일요일이라 많은 분이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주제에 가장 적합한 연자들과 우리대학원과 관계 있는 사람들, 과장없이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을 위주로 연자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현재 출시되고 있는 임플란트는 각각의 장점이 있지만 호스트의 상태에 따라며 선택, 시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덴탈투데이-

 
▲ 강릉원주대 조리라 교수의‘Mg 표명처리 임플란트 어떤 특장점이 있나?’강연모습.
   
▲ 경희대 권용대 교수의‘SLAactive surface 임플란트는 불량한 골질에 최선인가?’강연 모습.
   
▲ 서울김앤이치과 김태형 원장의‘Fluoride 표면처리 임플란트는 어떤 부위에 효과적인가?’강연 모습.

   출처 : http://www.dt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0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