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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의를 찾아서]구강악안면질환 |
작성일. 2018.07.10 작성자. 관리자 |
구강악안면질환은 입, 턱, 얼굴 부위에 발생하는 것으로 각종 감염을 비롯해 손상, 기형 및 종양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감염은 구강내 수많은 세균들과 치주병 등에 의해 구강내에서부터 안면부위까지 부어오르거나 곪기도 하며 심하면 생명까지 위협한다. 손상은 구타, 교통사고, 산업재해 등으로 인해 악안면의 골절과 입안 조직들이 파괴되는 경우다. 종양은 양성과 악성이 있으며 악성종양은 구강암으로서 임상점유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연세대치대 구강악안면외과 이충국 교수는 악안면기형 치료에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그는 1980년 프랑스 파리 제6대학에서 연구를 마치고 귀국, 20년동안 악안면기형 수술에 매진해오고 있다. 이를 위해 그는 악안면기형클리닉을 운영하면서 교정과를 비롯해 보철과,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등과 안벽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정확한 수술을 해내고 있다. 그는 특히 프랑스, 독일, 캐나다 등 유명 대학교수들과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최신기술은 물론 정확한 수술로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이교수는 대한 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회장 및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 학술활동을 주도하고 있으며 미국 등 국제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정회원으로 국제적 명성도 자자하다. 서울대치대 구강악안면외과 김명진 교수는 구강암분야의 최고 권위자이다. 김교수는 구강암의 치료를 위해 환자의 얼굴과 골격의 컴퓨터 3차원 영상 모의수술을 먼저 시행한다. 이어 환자의 얼굴모형을 만들어 모의 수술로 수술의 정확성과 완치율을 높이며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있다. 그는 특히 외과적인 절제술과 동시에 없어진 구강주위조직 및 턱뼈는 물론 치아까지 재건해 기능적으로나 외형적으로 회복, 사회에 정상적으로 복귀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강암의 예방과 조기발견 및 조기치료를 위한 진료시스템을 구축해 놓았다. 서울대치대 구강악안면외과 정필훈 교수 역시 악안면기형 수술의 대가이다. 주걱턱 및 얼굴기형 증후군을 구강내로 들어가 흉터없이 수술하는 ‘총체적 구강내 얼굴뼈 성형술’을 개발해냈다. 그는 특히 구강암 수술후 생기는 얼굴기형재건술을 개발해 인공치아까지 심어줌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씹어먹고 말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시술해 준다. 정교수는 98년 한국 얼굴기형환자 후원회를 창설, 경제적으로 곤란한 얼굴기형환자를 돕고 있으며 중국 옌볜 및 베트남 등에서 언청이 무료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경희대 치대 구강악안면외과 이상철 교수는 안면손상을 재건해 주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골형성 분야’의 최고 권위자이다. 그는 이 시술을 위해 충분한 동물실험을 통해 효과를 입증한 뒤 임상에 적용해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그는 83년부터 일본 오사카치대에 객원교수로 교류하면서 학술연구는 물론 후학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고려대의대 치과 권종진 교수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구강외과 권위자이다.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그는 의료 선진국인 독일, 일본 등에서 구강외과관련 시술법을 소개하는 등 국위선양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권교수는 특히 ‘구강외과 교과서’ 및 ‘구강악안면의 재건’ 등 다수의 저서를 가지고 있고 최근에는 일본 네덜란드와 공동으로 연구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화의대 목동병원 치과 김명래 교수는 턱과 얼굴기형의 수술 전문가이다. 김교수는 76년부터 이 분야에 몰두하기 시작, 83년 독일과 일본에서 수습을 마친 데 이어 85년부터 90년까지는 미국 하버드대학병원과 미시간 대학병원에서 전임의로 재직하면서 이 분야의 선진의료기술을 국내에 도입했다. 김교수는 주걱턱과 턱기형을 컴퓨터로 정밀분석, 단시간에 수술과 교정으로 치료하는 턱교정 성형술 등 이 분야에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시술례를 갖고 있다. 현재 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구강악안면 관련 저서만 10권이 넘는다. 한림대의대 강동성심병원 치과 이건주 교수는 악안면기형과 구강질환치료에 탁월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얼굴기형이나 손상 치료시 골조직 이식술을 시행해왔으나 부작용과 재발 가능성이 높은 문제점이 있었다. 이교수는 이러한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자자신의 골조직과 자연치유 메커니즘을 이용하는 ‘골신장술’을 도입했다. 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치과 김창수 교수는 ‘악안면 이형클리닉’을 운영하면서 타과와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안면비대칭 등 턱과 얼굴이상을 정확하게 치료해 내고 있다. 특히 위턱(상악골)부위의 수술과 얼굴부위의 골절을 포함한 바깥상처 환자치료에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수술로 환자들로부터 높은 신뢰감을 얻고 있다. /이준규기자 jklee@kyunghyang.com/ |